둘째날 아침

둘째날이자 제주도에서 첫 아침을 맞이 했어요

분명 늦게 잠이 들었음에도 여행만 오면 아침에 눈이 잘 떠지는 습성이 있어서
상쾌한 기분으로 '진'이와 아침산책을 나가 보았습니다.
마침 숙소에서 20여분 거리에 바닷가가 있어 바닷공기를 좀 마시기로 했죠 🙂

'진'이는 제주도 방문이 처음인만큼 산책시에 노즈워킹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산책 중간 중간에 작은 밭들 주변에서는 웬만하면 노즈워킹을 못하도록 제어를 했어요!
그 이유는 널부러진 포대자루들 중 유박비료가 있을 수 있고, 자칫 개들이 그걸 삼켜버리면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에요!!!

숙소가 요 근래 핫해진 애월이라 그런지 근처에 이쁜 집들도 많더라구요

느긋하게 동네 풍경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바다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언제와도 제주도의 경치는 정말이지 너무 예쁘네요

이런 풍경들이 반겨주니 산책 할 맛이 납니다 🙂

해안을 따라 데크로 올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다만 최근에 내린 폭우로 땅이 많이 젖어 있었는데 오르막을 좋아하는 '진'이의 갑작스런 질주에
진흙바닥에 그대로 미끌어진것만 뺀다면요ㅋㅋ

엉덩이며 손이며 머드팩으로 떡칠을 한 상태가 되버려서 아침산책은 급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돌아서는 중에도 경치는 참 좋았어요

 

제주도 아침산책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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