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강아지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소개 해드렸으니
이번에는 고양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원제 'A Street Cat NAmed Bob')입니다.
2016년 영화이며 우리나라에는 2017년에 개봉하여 현재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노숙자이자 버스커이면서 한 편으로는 마약중독자인 길거리 뮤지션 제임스 보웬은 어느날 우연히 상처를 입은 길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아니 길고양이에게 집사로 간택당한거겠죠)
결국 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둘은 특별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제임스는 이후 자신의 의지와 밥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으로 그토록 힘겨운 마약 중독으로 부터 벗어나게 되고
어깨위 밥과 함께 '빅이슈'를 판매하던 모습이 이슈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제임스가 쓴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로
반려묘(반려동물)로 인해-물론 주변의 도움과 본인이 다시 해보겠다는 의지도 있습니다- 인생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기적같은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고
현실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거나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분
그리고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끝으로 한 달여 전 14살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간
제임스 어깨 위 고양이 '밥'의 명복을 빕니다.
R.I.P B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