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펫캉스' 산업도 '쑥쑥'
반려견 위한 숙박시설은 물론 이동수단, 소포장 팩도 ‘큰 인기’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하면서 펫캉스 산업이 뜨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대한민국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했다.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펫팸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부킹닷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62%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다면 휴가가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답했다.
가족 같은 반려견과 휴가를 보내고 싶지만, 제약이 많아 함께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이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동반 숙소가 급증하는 추세다.
아늑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펫캉스 숙소부터 동반여행 계획 시 챙겨야할 제품 및 서비스까지 함께 소개한다.
◇반려동물과 문화 생활을? ‘소노호텔&리조트’ ‘레스케이프 호텔’
소노호텔&리조트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를 마련해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식음, 병원, 미용, 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어 단순 숙박이 아닌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펫 동반 패밀리 객실 이용 시 배변봉투, 건조간식, 에코백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와 함께 배변판, 탈취제, 배변시트 및 플레이그라운드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반려동물에 대해 좀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 데일리 클래스도 열린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픈 초기부터 반려동물과 묵을 수 있는 ‘펫 프렌들리’ 호텔로 이름을 알렸다. 호텔 9층 전체가 펫 전용 플로어로, 반려견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별도 운영한다.
10㎏ 이하 반려견은 고객 동반 시 두 마리까지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숙박은 물론 호텔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존도 마련해 1층과 7층의 일부 공공구역과 중식당 ‘팔레드 신’에도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팔레 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견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베긴·덴탈라이프 소포장 팩. 제공|네슬레 퓨리나
◇반려견 음식도 휴대용으로? 네슬레 퓨리나 ‘베긴·덴탈라이프 소포장팩’
반려견과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은 사료와 간식이다. 이에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는 어떤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베긴’과 ‘덴탈라이프’의 소포장 팩을 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순살 베이컨을 제1원료로 사용해 강렬한 베이컨 향과 맛이 특징인 베긴의 소포장 팩(85g)은 기존 베긴 제품(170g)의 절반 정도 사이즈로 반려견에게 부담 없이 급여 가능하다.
또한, 패키지가 지퍼백으로 돼있어 산책이나 야외 훈련 시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다. 인공 조미료 및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구강 관리 간식인 덴탈라이프 소포장 팩은 ‘덴탈라이프 미니’(58.1g)로 출시했다.
양치질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치석 및 플러그 제거에 도움을 주며 구멍이 많은 다공성 조직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입안 뒤쪽까지 자연스럽게 굴러 들어가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디자인돼 치석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덴탈라이프는 평균 57%의 치석 형성 억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수의구강건강위원회에서 발급하는 VOHC 인증 받기도 했다.
◇케이지 없이 반려동물과 이동도 함께? 마카롱 펫택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이동수단도 중요하다. ‘마카롱택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카롱 펫택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케이지(이동장) 없이도 최대 2마리의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췄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준비했다.
아울러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 등을 제거하고, 무독성 살균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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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