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조선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나기'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어요!

펫팸족이라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우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게 요즘 트렌드라죠?

여름휴가도 이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시대입니다!

그럼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나기

한 여행업체의 설문조사를 보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2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부터 휴양림, 펜션, 해외여행까지. 여름휴가를 반려동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여름 나기 정보를 알아봤다.

펫팸족의 여행 트렌드가 확실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지인이나 애견호텔에 맡기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가능하면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분위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의 숫자가 늘었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입장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들이 생겨나면서 최근에는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물론 아직 사람처럼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사전에 잘 검토하고 준비만 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얼마든지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다.
이런 여행 흐름에 따라 이번 여름에는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여행상품도 많다.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댕댕이랑 떠나는 힐링 투어’라는 이름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제주에서 2박3일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으로, 완도항에서 페리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하는 코스다. 호텔예약사이트 트립닷컴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호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도심 속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하는 ‘호캉스’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기도 하다.
작년부터는 자연휴양림의 문도 열렸다. 반려동물이 입장 가능한 휴양림에서는 펫팸족과 반려동물을 위한 숲속 문화행사를 열어서 특별한 여름을 선물하기도 한다.
조금 번거로운 절차도 감수할 수 있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여행 갈 나라와 항공사별로 검역조건 등이 상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동물과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반려동물 전용 택시가 등장한 것. 지난해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운송법이 생기면서 시장이 합법화되어 가능해진 서비스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에는 동물을 위한 시트,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용품이 갖춰져 있다. 이동 중 불안감을 느끼는 반려동물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 keyword 1
호캉스
최근 고급호텔들은 집에 홀로 남겨져야 하는 반려견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는 펫팸족을 겨냥해 반려동물 동반 숙박상품을 선보였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호텔의 움직임에 펫팸족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는 ‘개캉스’, ‘펫캉스’라고도 불린다.
도심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캉스는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지만,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비싼 비용 지불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려동물 동반 시 최대 2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곳도 있다. 호텔 측은 청소나 일반 투숙객과의 마찰 최소화 등 관리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호텔에 따라 이용규정이 다른 만큼 만족도도 다르다. 객실을 제외한 다른 공간에는 입장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어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객실에만 있어야 하는 불만이 생길 수도 있다. 호텔마다 정해져 있는 기준을 미리 잘 확인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즐겨야 소위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서울의 대표적인 펫캉스 가능 호텔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명동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이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등도 각광받는다. 인천 지역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하버파크 호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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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장 가능한 호텔은 어디?
01 레스케이프 호텔 명동 2마리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한 웰컴펫 패키지 서비스가 있다. 14개의 펫 전용 객실을 운영 중이다. 객실 내에 하우스 및 식기가 세팅되어 있으며 간식과 장난감 세트, 배변 패드가 마련된다. 투숙 시 목줄과 리드줄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객실 이외에도 1층과 7층의 일부 공공구역에서 반려동물 입장이 허용된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는 펫존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식사가 가능하다. 요청 시 펫 의자 또는 펫 텐트가 비치된다.
02 비스타 워커힐 서울 도심 속 힐링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애견 동반 가능 특급호텔. 반려동물 동반 룸을 운영하고 있어 사람 2인과 반려동물 1마리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단, 15㎏ 미만이어야 한다. 비스타 스타일로 디자인된 펫 전용 침대 및 베개, 식탁, 장난감 등이 제공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조망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03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한 객실당 최대 2마리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조건은 각 10㎏ 미만이어야 한다. 투숙 시 ‘아이 엠 어 호텔 게스트(I am a Hotel Guest)’라는 문구가 적힌 반려견 전용 목걸이와 애견 샴푸 등이 제공된다. 객실 내에는 전용 식기와 쿠션, 배변 패드가 구비되어 있다.
04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12개월 이상, 12㎏ 이하 반려견의 경우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객실요금에 청소비 7만원이 추가되며, 한 마리 기준 100만원의 보증금이 발생한다. 체크아웃 시 객실의 가구 및 카펫 등에 이상이 없으면 14일 후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호텔 전체 객실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객실 내에 쿠션과 식기가 비치되어 있으며 장난감, 배변봉투, 목걸이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 keyword 2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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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숲속을 거닐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제격인 휴양림은 최고의 여름 힐링 장소다. 소음과 매연 없는 곳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가만히 초록색 식물을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숙박시설이 갖춰진 곳이라면 하룻밤 묵거나 캠핑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에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은 170여 곳에 달한다. 이 중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이다. 경기도 양평의 국립 산음자연휴양림(두메지구)과 경북 영양의 국립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작년부터 반려견을 동반한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희소성이 있는 장소인 만큼 펫팸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실, 동물교감 심리치료 등 숲과 함께할 수 있는 반려견 관련 특별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지난 7월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숲속 문화행사’가 열렸다. 반려견주를 위한 에티켓 강의와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방법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단순히 반려견과 함께 휴양림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자는 휴양림 측의 의지가 담긴 행사다.
올해부터 이용조건이 조금 달라졌다. 작년에는 반려견의 입장 나이 조건이 6개월부터 10년생까지였는데, 올해에는 나이 상한제가 폐지되어 6개월 이상이면 가능해졌다. 다른 조건은 작년과 동일하다. 숙박객의 경우에는 객실당 2마리까지, 입장객의 경우에는 1인당 1마리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에 반려견 등록을 완료해야 하고, 광견병 등 예방접종도 완료되어야 한다. 외견상 건강 상태가 양호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맹견 8종(도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울프독, 캉갈과 유사한 견종 및 그 잡종 포함)은 입장이 불가하다. 15㎏ 이상 중형견 및 대형견, 질병 중 특이사항이 있는 개도 입장할 수 없다.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두 곳 모두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1개월까지만 방문 예약이 가능하며 주중은 선착순, 주말은 추첨제로 운영된다.
 
무엇을 준비할까?
먼저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있다. 동물등록 여부 및 예방접종(광견병) 여부를 확인하므로 관련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동물등록증과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가 이에 해당된다. 휴양림 입장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의 것이어야 한다.
숙박을 한다면 반려견 동반 입장에 의한 시설물 훼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객실이용서약서’를 작성한다. 실제 시설물의 훼손이 발생할 경우 추가 부담금이 부과된다.
기저귀, 배변봉투 등 반려견용품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반려견을 동반하여 숙박할 경우 객실 내에서는 애견용 기저귀 착용이 필수다. 휴양림 주변을 산책할 때에는 배변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배설물 수거를 하지 않으면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keyword 3
캠핑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은 캠핑이다. 잠자리부터 음식까지 모두 본인의 취향대로 맞출 수 있기 때문. 타인과 분리된 공간에서 내 가족과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캠핑 여행의 묘미다.
캠핑장에는 애견 전용 캠핑장이 있고,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캠핑장이 있다. 애견 전용 캠핑장은 대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장이 갖춰져 있거나 수영장, 놀이터, 카페 등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 많다. 굳이 애견 전용이 아니더라도 캠핑은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을 위해서는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야외의 자연환경을 좋아하지만, 평소와 달라진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각종 질병이나 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꼭 챙겨야 할 캠핑용품 & 미리 알아둬야 할 것들
캠핑용품은 미리 잘 준비해서 가야 한다. 반려동물 전용 텐트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즐겁게 뛰어놀다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다. 익숙함을 느끼는 접이식 담요나 쿠션 등을 챙겨 가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사료 그릇과 보관 용기도 필수다. 여름인 데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서 물 섭취량도 늘어난다. 휴대용 물병을 챙겨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준다.
해충이나 추위로부터 지켜줄 따뜻한 옷이나 담요도 빠뜨려서는 안 되는 아이템이다. 여름이지만 캠핑장은 특히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하는 아우터가 필요하다. 보온과 방수가 모두 가능한 소재로 된 것을 준비하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에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는 편이지만,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필수다. 리드줄과 목줄을 반드시 챙겨서 서로 인상을 찌푸릴 만한 일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 배변 봉투도 꼭 챙긴다.
캠핑장이 위치해 있는 산속의 밤은 생각보다 어두워서, 반려동물의 몸에 달 수 있는 LED 블링커를 부착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2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는 각각 다른 색을 달아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평소 반려동물이 잘 먹던 간식을 넉넉하게 챙겨 간다. 낯선 환경에서 음식까지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다. 평소보다 고칼로리의 간식을 주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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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할 때 챙겨야 할 것은?
털이 많은 동물일수록 더위를 심하게 탄다. 땀샘이 거의 없다 보니 땀으로 체온을 낮추기 어려워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쿨링 방석이나 스카프 등 체온을 낮춰주는 용품을 활용하면 효과가 있다.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놀이를 하는 것이다. 수심이 얕은 곳이나 수영장에서 구명조끼를 입히고 수영을 시도해보자. 시중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반려동물용 구명조끼가 많이 출시되어 있다. 물에 익숙한 반려견이라면 래시가드를 입는 것도 좋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물놀이에 익숙하다면 물속에서 놀 수 있는 공이나 장난감 등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려동물 입장 가능한 캠핑장은 어디?
01 라포레캠핑장 충남 아산에 있는 반려견 전용 운동장 겸 캠핑장. 애견 전용 문화공간으로 잔디 운동장과 수영장, 실내외 카페 등을 운영한다. 텐트가 없는 캠퍼들을 위해 텐트도 빌려주며 피크닉도 가능하다. RC카와 드론, 마이크 등 강아지를 자극할 수 있는 품목은 사용이 제한된다. 위치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면로 85.
02 트리독스애견전용캠핑장 6마리 개의 주인인 젊은 부부가 만든 공간. 반려견이 없으면 입장이 금지되는 곳이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애견 운동장과 산길 산책로를 만들었다. 개별 사이트마다 울타리를 쳐놓아 반려견이 다른 곳으로 가거나 불청객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위치는 경북 고령군 쌍림면 용당길 42-56.
03 미산분교 캠핑장 강원도 인제군의 미산분교를 개조해 만든 애견 전용 캠핑장. 애견과 동반해야만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를 초빙해 문제견 원포인트 레슨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위치는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1622.
04 오수애견캠핑장 대형견 운동장과 소형견 운동장을 갖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카라반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어서 캠핑장비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위치는 전북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252-5.
 
 
# keyword 4
해외여행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여행 등을 이유로 반려동물이 항공기 기내에 반입된 경우는 총 4만1,343건으로, 2015년 2만8,182건과 비교하면 46.7% 증가했다. 2016년 3만3,437건과 비교하면 23.6% 늘어난 수치다. 이 숫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대응하여 대한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 횟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비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하는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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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해외여행 A to Z
01 여행할 나라의 검역조건 입국 자체가 불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역조건은 각국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수의사가 발급한 건강증명서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급한 검역증명서가 필요하다. 나라별로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므로 해당되는 서류를 꼼꼼하게 챙긴다. 반려견 식별에 필요한 장치인 마이크로칩 이식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국가별 규격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및 종합백신을 실제 접종했다 해도 해당 마이크로칩을 이식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02 항공사별 반려견 탑승규정 항공사별로 반려견 탑승규정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후 8주 미만 또는 임신 중인 반려동물의 경우 탑승이 제한되기도 한다. 또 시추, 치와와, 불도그 같은 단두종의 경우 위탁수하물 운송이 안 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단두종 반려동물의 위탁수하물 운송을 금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최소 연령 기준을 16주로 정하고 있다.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기내 탑승 가능 동물 수를 초과했을 경우에도 탑승이 제한된다.
03 항공사에 반려견 동반 사실 확인하기 검역조건 및 반려견 탑승규정을 확인했다면 항공권 예매 전에 반려견 동반 사실을 알려야 한다. 반려견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기내 탑승과 수하물 탑승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기내에 반입하려면 이동장 크기의 가로·세로·높이 합이 115㎝ 미만이고, 반려견과 이동장 무게의 합이 7㎏ 미만이어야 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반려견은 수하물 칸에 탑승하게 된다.
04 광견병 예방접종 및 광견병 항체 검사 일본은 30일 간격으로 광견병 주사를 2번 맞아야 한다. 미국(하와이·괌 제외), 베트남, EU회원국은 한 번이면 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후에는 항체 형성이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항체 생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예방접종 후 30일 정도가 지나서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일본의 경우 한국 검사기관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전문 검사기관에 혈청을 보내 ‘항체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항체가 생겼다 하더라도 3~6개월의 잠복기가 있어 일부 국가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입국할 수 있다.
05 건강증명서와 검역증명서 준비 출국 전에 건강증명서(출국 전 10일 이내)와 검역증명서(출국 전 7일 이내)를 준비해야 한다. 마이크로칩 정보 및 백신 접종 등의 내용이 들어가는 건강증명서는 한글과 영어 버전 2가지를 받는다. 검역증명서는 백신 접종 서류 등을 준비해 공항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찾아가면 발급받을 수 있다.
 
비행기 탑승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대체로 소형견은 케이지에 넣어 기내에 동반 탑승을 허용하고, 대형견은 수화물로 분류해 화물칸에 태운다. 반려견이 혼자 이동장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 적응훈련을 시켜야 한다. 평소 익숙함을 느끼는 옷이나 애착 인형 등을 함께 넣어주면 좋다.
 
출처 : 우먼조선
취재 : 임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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